첨단세포치료, 초정밀의학, 합성생물학, 인공지능-뇌과학 중심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신설'
기초의학 연구에 올해 70억 투자, 오는 8일 추진단 비전선포식 개최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감염병 등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백신 및 치료제,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차세대 세포치료제, AI 기반 멀티모달 의료데이터 융합기술 등 바이오 신기술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6일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1층에서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출범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의료원에 따르면,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의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된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신설해 기초의학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초의학 육성 및 발전을 위해 향후 10년간 약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올해 약 7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의료원은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신설을 위해 지난 2021년 9월 기초의학 활성화 발전방향 설정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인재 영입 활성화 방안과 각종 내부 제도마련, 핵심 선도 분야 및 도전분야 선정 등 국내 기초의학 분야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왔다.
그리고 오는 3월,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 선도’라는 비전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킨다.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의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되어 미래의학에 대비할 전망이다.
특히, 4개 사업단은 서로간의 유기적 융합과 통합을 통해 감염병 등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개발, AI기반 멀티모달 의료데이터 융합기술 및 뇌질환 극복 △뇌기능 기반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초의학 연구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초의학 리더에 대한 안정적인 연구여건 조성과 지원, 실험연구 장비 및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세계적인 빅 스타 연구자 스카우트 및 미래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민창기 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은 “기초과학 차원에서의 의학연구는 수많은 과학적 요소들을 개발하고 검증하는데 가장 바탕이 되는 역할을 하지만, 의료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이를 실현하는데 까지 완성도를 높이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융합연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미래의학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고, 이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단이 분야별 경계를 넘는 통합과 융합을 통해 인류건강 증진의 울창한 숲을 이룰 것” 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의사신문(http://www.doctorstimes.com)